마니산

by 히말라야 posted Jul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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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 소재지 : 인천 강화군 화도면

▶ 산높이 : 469m


…마니산 산행길잡이…

함허동천 매표소-(30분)-정수사-(15분)-진달래고개-(40분)-주능선 삼거리-(5분)-정상-(5분)-주능선 삼거리-(20분)-함허동천 지능선 삼거리-(40분)-함허동천 매표소


장쾌한 암릉과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인 산

함허동천을 기점으로 하는 마니산 원점회귀 산행은 일반적으로 매표소 왼편의 제1야영장을 가로질러 정수사 계곡길을 따르며 시작된다. 순탄한 계곡길을 20여분 오르면 정수사 진입로가 나타나고 정수사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르면 된다. 이후, 본격적인 산행은 정수사 주차장 오른편의 만만찮은 비알길을 오르며 시작되는데 15분 정도면 함허동천 계곡길과 만나는 진달래고개에 도착할 수가 있다. 진달래 고개를 출발, 주능선이 가까워지면 사방팔방 막힘이 없는 장쾌한 바윗길이 시작되고, 웅장하게 이어지는 암릉길은 정상까지 계속 이어진다.(정상 삼거리까지의 암릉 코스는 제법 난이도가 있는 위험구간이므로 가족산행시는 필히 북동쪽 사면의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도록 한다)함허동천 지능선길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를 지나 참성단 방향으로 5분 정도 암릉길을 이어가면 안내문이 서 있는 삼각점(강화422)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마니산 정상목이 서 있는 참성단 동쪽의 465봉보다 약 4미터가 더 높은 마니산의 진짜 정상이다.

하산은 오름길을 되밟아 주능선 삼거리까지 이동, 최근 설치된 나무계단을 이용 북동쪽 함허동천 지능선을 따르면 되고, 지능선 삼거리에서는 능선길을 계속해서 이어가거나 오른쪽의 계곡길로 내려서면 산행을 시작했던 함허동천 야영장에 도착하게 된다.


마니산.gif

교통

: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올림픽대로 끝 지점에서 강화 ? 김포방향, 제방도로로 옮겨 타고서 계속 직진하여 송전탑이 서 있는 운양 삼거리까지 이동, 대곶 ? 양촌 방향으로 좌회전 한 후, 양곡 우회도로 사거리에서 강화 ? 대곶 방향으로 우회전,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진입한다. 초지대교 삼거리에서부터는 정수사, 함허동천 이정표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길 찾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주차는 함허동천 주차장을 이용(무료).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


잘 데와 먹을 데

: 강화도에는 서울 근교의 유명 관광지답게 곳곳에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함허동천야영장이나 동막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다.


볼거리

: 정수사  마니산 남동쪽 자락에 자리한 정수사는 639년(선덕왕8년) 회정대사가 참성단을 참배한 다음 이곳의 지세가 불제자의 삼매정수에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정수사를 창건했다. 1426년(세종8년) 함허대사가 중창한 다음, 1883년(고종 20년) 근훈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대웅보전(보물 제161호) 중앙의 출입문 문창살은 통나무를 이용하여 연꽃과 모란을 조각, 청황홍록 4색을 입힌 꽃창살로 그 아름다움과 독특함은 정수사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사기리 탱자나무  정수사 가는 길에 있는 사기리 탱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된다. 가지의 굵기로 미루어 볼 때 매우 컸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현재 대부분 가지가 죽고 동쪽 가지만 살아 있다.

강화도는 고려고종(재위1213~1259)이 몽고의 침입을 피해 있었던 곳이며, 조선 인조(재위1623~1649)도 정묘호란(1627) 때 난을 피했던 장소이다. 이 때 외적을 막는 수단으로 강화도에 성을 쌓고, 성 바깥쪽에 탱자나무를 심어서 외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 탱자나무는 그 때 심은 것이 살아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지도

: 5만분의 1 인천


                                                                      『사람과 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