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산 억 산

by 히말라야 posted Jul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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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산   억 산


▶ 소재지 :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금천면

▶ 산높이 : 954m


…산행길잡이…

원서리버스정류소-(20분)-석골사-(1시간 40분)-정상-(50분)-사자봉-(50분)-석골사-(20분)-원서리버스정류소


비록 용이 되지는 못했지만 동자승은 꼬리가 바위에 부딪히는 순간 힘만 가지고는 용이 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는지 모른다. 깨진 바위의 틈새에는 그 깨달음이 촘촘히 맺혀있을 것 같다.


사방 산만 보이는 山전망대

원서리 버스정류소에서 석골사까지 20여분 걸린다. 석골사에서 3분쯤 가면 ‘억산 3.1km, 운문산 4.2km'라고 쓴 이정표가 있다. 운문산 방향으로 7분쯤 가면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팔풍재 2.1km, 억산 2.6km'쪽인 왼쪽 길로 올라선다. 곧 대비골이다. 첫 번째 계곡을 건너면 길이 두 갈래다. 오른쪽 길은 상운암 계곡으로 연결된다. 왼쪽 길로 간다. 이후 계곡을 건너가고 건너오는 완만한 길이 45분 정도 이어진다.

‘밀양 ? 차-2, H:712m'라고 쓴 조난구조 위치표지기가 서 있는 곳에서는 계곡을 건너지 않고 산사면을 따라 직진한다. 조금 올라가면 산사태에 반쯤 묻힌, 오른쪽으로 난 길은 팔풍재로 가는 길인 듯하다. 산사태가 난 곳을 지나면서 길은 다소 가파른 너덜길이다. 조난구조 위치 표지기가 있는 곳에서 40여분 올라가면 주능선이다.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50미터 정도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올라왔던 지점을 지나 계속 직진한다. 7분쯤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8분쯤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길은 석골사로 간다. ‘억산 3.1km'라고 쓴 이정표가 서 있던 곳으로 연결된다.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32분 정도 꾸준히 가면 안부다. 안부까지 가는 동안 능선 왼쪽으로 난 샛길을 그냥 지나치면 된다. 안부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3분 만에 사자봉까지 가고 2분이면 안부까지 되돌아간다.

되돌아간 안부에서는 직진한다. 5분쯤 가면 갈림길이다. 오른쪽 길은 문바위봉으로 간다. 왼쪽 길로 내려선다. 18분쯤 내려가면 또 갈림길이다. 왼쪽 길은 운곡, 오른쪽 길은 석골사 계곡으로 가는 길이지 싶다. 직진한다. 곧 짧은 암릉을 지나 20여분 가면 수리봉이다. 수리봉에서도 직진한다. 10여분 가면 갈림길, 희미한 오른쪽 길을 버리고 직진한다. 35분 정도 더 내려가면 석골사 앞 다리다.

억산.gif

 

교통

: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버스가 07:00~20: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소요시간은 약1시간, 요금은 3800원이다. 부산역에서 밀양행 열차가 07:55(무궁화), 08:35(KTX), 09:10(무궁화)등 시간당 2~3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30~45분, 요금(주말요금)은 무궁화 3800원, 새마을 5600원, KTX 8100원이다. 밀양역에서 밀양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수시로 있다. 택시비는 약 3000원이다. 밀양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수시로 있다. 택시비는 약 3000원이다.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는 08:35, 09:05, 10:40, 11:30에 있다. 요금은 2700원이며 원서리에서 하차한다. 밀성여객(☎055-354-2320)

원서리에서 밀양터미널행 버스는 15:40, 16:50, 17:35, 18:10, 18:50, 19:35에 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는 20: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다.

밀양역에서 부산행 열차는 17:14(무궁화), 17:51(KTX), 18:08(무궁화)등 23:31까지 있다. 노포동 종합터미널에서는 먼저 언양으로 간다. 언양에서 석남사행 버스로 갈아타고 석남사에서는 밀양행버스로 갈아탄다. 승용차는 신대구고속도로를 탄다. 북밀양 요금소로 나간다음 24번 국도를 타고 얼음골 방향으로 간다. 원서리에 ‘석골’이란 표지판이 서 있다. 석골교 부근과 석골사 주위에 주차장이 있다.


잘 데와 먹을 데

: 석골사 입구에 흑염소, 닭백숙을 하고 민박도 겸하는 청림산장(☎352-0409)과 운문산민박(☎011-9512-5120)이 있다.


볼거리

: 석골사와 석골폭포 산행들머리에 나란히 있다. 석골사는 신라 진흥왕때 비허선사가 창건했다. 한국전쟁 때 불탄 것을 20여년 전에 다시 세웠다. 절 규모가 작아 소박한 암자 같다. 그러나 마당은 넉넉하다. 절이 처음 세워진 신라를 떠올려보기에 좋다. 석골폭포는 대비골과 상원암계곡에서 흘러내린 물길이 하나로 합쳐져서 만든 폭포다. 소(沼)와 나무그늘이 시원해 더위를 피하기 좋다. 여름철에 찾는 사람이 많다.


지도

: 5만분의 1 동곡

                                                                                   『사람과 山』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