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산 - 갈두산

by 히말라야 posted Jul 22,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라도의 산 - 갈두산


▶ 소재지 : 전남 해남군 송호리

▶ 산높이 : 156m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갈두산은 칡이 많다고 하여 ‘葛頭山’이라 이름 붙여졌다. 최근 해남군청에서 등산로 정비를 마쳐 등산로가 험하지 않고 대체로 평탄하다. 다도해 풍광을 엿보며 육지부 최남단을 직접 밟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길잡이…

오토캠핑장(올인파크모텔)-(10분)-땅끝관광호텔-(15분)-망집봉-(10분)-사거리-(10분)-전망대 주차장-(5분)-땅끝전망대-(20분)-땅끝탑-(20분)-자갈밭 삼거리-(10분)-초소터-(20분)-갈산마을-(10분)-오토캠핑장(올인파크모텔)


육지부의 최남단 산

육지부 최남단 땅끝에 솟은 갈두산 사자봉 산행은 최근 해남군에서 정비한, 송호리와 땅끝마을을 잇는 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그동안에는 모노레일을 타거나 땅끝마을 등산로로만 갈두산 산행을 해왔었다.

송호리 오토캠핑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길은 예부터 송호리 사람들이 갈두마을로 가는 고갯길이었는데 올해 복원된 것이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토캠핑장과 올인파크모텔 사이길에서 시작된다. 산길은 땅끝전망대 주차장까지 이어지고, 땅끝전망대와 땅끝탑을 잇는 길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대체로 험하지 않고 평탄하다.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 땅끝을 직접 밟아보는데 의의를 둔다면 더 흥미로운 산행이 될 것이다.


갈두산.gif

교통

: 용산역에서 서울~목포행 기차를 탄 뒤 목포에서 해남행 버스로 갈아탄다. 해남행 버스는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1시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한다. 요금 5000원.

동서울터미널에서 목포를 경유하여 해남에 도착하는 버스가 1일 6회(07:10~17:10) 다닌다.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우등 28400원, 일반 19100원이다.

해남읍~땅끝행 직행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19회 다닌다. 요금 3700원.


잘 데와 먹을 데

: 잘 데로는 콘도형땅끝모텔(☎061-535-5001), 땅끝푸른여관(☎534-6677), 땅끝비치모텔(☎534-1033), 하얀집모텔(☎533-7675)등이 있고 민박집도 많다. 요금은 대개 2인 1실 기준 3만원이며, 1인 추가시 5000원이다.

먹을 데로는 다도해횟집(☎533-2793), 광명횟집(☎533-9532), 땅끝바다횟집(☎534-6422), 갈매기둥지(☎534-9192), 동산회관(☎532-3004)등이 있다.

송호리해수욕장 땅끝오토캠핑장은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료는 성수기(7~8월) 평일에 8만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10만원이며, 비수기 평일에는 3만원, 주말 및 공휴일은 4만원이다. 오토캠핑장 관리사무소(☎534-0830).


볼거리

: 땅끝자연사해양박물관  임양수 박물관장이 13여년간 원양어선 선장 생활을 하며 세계 각국에서 직접 수집 채취한 조개류와 산호류, 갑각류, 파충류, 육지 곤충에 이르기까지 2만 5천여 점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중 ? 고등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송호리해수욕장  노송이 무성하고 바닷가의 고운 모래와 맑고 잔잔한 물결이 호수 같다고 하여 송호(松湖)라고 이름 붙여진 해수욕장이다. 해남의 대표적인 바닷가 놀이터다.

땅끝모노레일카  해남군과 한국모노레일(주)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땅끝마을에서 전망대까지 395미터 거리를 운행하고 약 13분이 걸린다. 평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수시 운행하며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3000원, 군인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땅끝전망대  지하1층, 지상9층 구조로 39.5미터의 높이를 자랑한다.

9층 전망대에 오르면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를 비롯, 맑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인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군인 ?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사구미해수욕장  땅끝마을~남창간 해안도로를 타고가다 보면 사구마을앞에 있다.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한적하다. 1.5킬로미터의 백사장에 송림 숲이 좋으며, 일몰이 멋지다.


지도

: 5만분의 1 완도

                                                                  『사람과 山』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