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by 히말라야 posted Jul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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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 소재지 : 전남 장성군, 전북 순창군

▶ 산높이 : 741m


…백암산 산행길잡이…

탐방지원센터-(20분)-뭉계폭포-(40분)-사자봉 갈림길-(20분)-상왕봉-(1시간)-백학봉-(10분)-학봉-(25분)-영천굴-(5분)-약사암-(10분)-운문암 갈림길-(15분)-백양사


백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면적의 42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가을 단풍으로 그 명성을 알리고 있다. 백암산 산행은 보통 약수동계곡으로 올라 백학봉~학바위코스로 내려선다. 하지만 이곳 지역민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 코스보다 남창골계곡 코스를 더 선호한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하면서도 백암산 가을 단풍의 또 다른 모습을 대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창골 주차장에서 기도원 방향으로 오르다 기도원 직전 왼쪽 등산로로 오르면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지원센터에서 다시 오른쪽 등산로로 오르면 백암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곳 등산로 중간에는 뭉계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백양사 코스는 등산로의 많은 부분이 정비되어 있는것에 반해 남창골 코스는 등산로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상왕봉을 오른 후 백학봉에서 10여분 내려가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면 나무에 가려진 학바위에 오를 수 있지만 등산인들은 알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학바위에서 바라보는 백양사와 백암산의 조망이 훌륭하므로 꼭 오르기를 권한다. 백학봉에서 백양사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단길이라 지루할 수 있지만 오래된 단풍나무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지루함을 달래준다.


백암산.gif

 교통

: 백암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보통 백양사역에서 내려 택시나 백양사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양사역에는 KTX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익산이나 서대전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해서 가야한다.(1일 8회 운행, 요금 27700원, 약 3시간 소요) 자세한 시간표는 철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www.korail.com무궁화호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루 10회 운행(06:05, 07:12, 08:10, 09:45, 12:15, 14:05, 15:05, 17:50, 22:05)하며 요금은 18400원, 4시간 걸린다.


잘 데와 먹을 데

: 장성군 북하면 부근에 궁전여관(☎061-392-3777), 그린하우스여관(☎392-6005), 백양관광호텔(☎392-0651), 백양산장(☎392-7500), 은혜가족호텔(☎392-7200)등이 있다. 백양사 부근은 산채 정식이 유명하다. 백양사 입구에 산채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이 있다. 정읍식당(☎392-7427), 대성산채(☎392-7565), 백운각(☎392-7531)등이 있다.


볼거리

: 축령산휴양림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 일대는 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260헥타르의 상록 수림대가 조성되어 있다. 춘원 임종국 선생이 황폐화된 임야를 1956년부터 30년간 조림한 휴양림은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백양사  백양사는 1400여년 전 백제시대의 고찰이다. 백양사의 유래는 백제 무왕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명찰로 본래 이름은 백암사였고, 1034년 중연선사가 크게 보수한 뒤 정토사로 불려졌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나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양으로 변했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환생하여 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한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지도

: 5만분의 1 담양

                                                                      『사람과 山』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