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 산
▷ 소재지 : 서울시 강북구. 성북구. 종로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 산높이 : 837m
북쪽으로 도봉산, 동쪽으로 수락 ? 불암산을 거느리고 있는 북한산은 제왕의 산이다. 최고봉 백운대는 물론 바위꾼들의 요람 인수봉을 비롯해 노적봉, 의상봉, 보현봉 등 오뚝한 암봉들이 장엄한 산세를 이루고 있어 서울의 진산이라 불린다.
북한산은 사시사철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07년 1월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 북한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하니, 얼마나 대중적인 산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북한산의 장점으로 편리한 교통을 들 수 있다. 서울시 강북구.성북구.종로구.은평구,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인만큼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다. 등산로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원효봉능선, 상장봉능선,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형제봉능선, 향로봉능선, 의상봉능선 등 어느 코스로든 당일 산행이 가능하고 어디로 시작하든 주능선에 닿는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는 일출 조망을 보기 위해 1월 1일 당일 아침 일찍부터 백운대를 찾는 것은 물론 전날부터 백운대 길목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단연 우이동 도선사코스, 도선사 광장에서 출발하여 30분 거리의 하루재를 거쳐 인수산장-백운산장-위문을 거쳐 백운대에 당도하면 된다. 백운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20여분 거리다.
구파발을 들머리로 할 경우 대서문을 지나 북한산성계곡을 거쳐 위문으로 오르는 코스와 백화사에서 의상봉 거쳐 문수봉으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있다. 정릉에서 오르는 길 중 가장 쉽고 빨리 오르는 길은 보국문 코스다.
해마다 서울?경기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강북구청에서도 매년 삼각산 시단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대동문과 동장대 중간 봉우리인 해발 607미터의 시단봉에서 200여개의 가오리연에 소망을 담아 날리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암릉 구간이 많은 삼각산의 겨울 산행시에는 미리 산행코스 정보 및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방한복, 스틱, 크램폰 등 안전장비를 꼭 준비해야 한다. 또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정하여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산행길잡이>
교통
도심의 산 삼각산은 지하쳘, 버스 환승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는 최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하쳘 4호선 수유역에서 우이동으로 가려면 101번, 130번, 1217번 버스 이용.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에서 구기동 방면으로 가려면 7022, 7211번 버스를 타면 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는 북한산성매표소까지 704번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잘 데와 먹을 데
어느 코스로 산행을 하든지 들머리 부근에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많다. 인수대피소 주변으로는 야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