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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경도를 읽을 수 있는 기구(시계)가 필요했다.

독도법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본문 내용을 참고 하십시요.


책 제목 : 경도

   치열한 경쟁심이 천재를 키워내다


  <경도>(데이바소벨 외?생각의 나무)는 항해하는 배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사용되는 시계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천재 시계공 존 해리슨에 관한 이야기다.

  1707년 10월 22일, 프랑스 지중해 함대와 싸우고 돌아오던 영국 함대는 위치를 잘못 계산해 암초지대에 들어서게 된다. 이 일로 영국 함대는 4척의 전함과 2000여명의 병사를 바다에서 잃는다. 이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영국 의회는 ‘경도(經度)법’을 제정하고 경도를 정확히 알아내는 방법을 제공한 사람에게 2만파운드의 ‘경도상’을 내건다.


  경도는 북극과 남극을 잇는 선으로 동서 방향의 위치를 정하는 데 사용된다. 경도상을 타기 위해서는 하루에 3초 이상 틀리지 않는 시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존 해리슨은 이런 시계를 만들기 위해 40여년을 보냈다.


  <경도>에는 경도상을 타기 위한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달과 별을 관측해 배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한 그들의 노력 덕분에 나중에 그리니치 천문대를 통과하는 경도선이 본초자오선으로 정해지게 된다.


  그들의 치열한 경쟁심은 시계공 존해리슨을 끈질기게 괴롭힌다. 그럼에도 존 해리슨이 만든 네 번째 시계는 선박을 영국에서 자메이카까지 정확하게 안내하고 존 해리슨은 경도상을 타게 된다. 존 해리슨의 삶을 보면 천재는 타고나기보다 키워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천문학자들의 끈질긴 방해와 그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그를 더욱 노력하게 만들었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문명을 여는 데 기여했다.


  대서양의 높은 파고를 넘어야 신대륙이 나타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경도>에 묘사된 한 천재 과학기술자의 도전적인 삶은 현대인들이 삶의 좌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경향신문자 <책읽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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