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산 각화산

▶ 소재지 : 봉화군 춘양면 ? 소천면

▶ 산높이 : 1177m

…산행길잡이…

각화사-(25분)-약수암-(50분)-왕두산-(1시간 20분)-헬기장-(10분)-각화산-(50분)-선바위골 갈림길-(15분)-각화사

빼곡한 춘양목에 송이버섯 산지

각화산은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으로 단단한 춘양목 서식지다. 또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송이버섯 산지기도 하다. 조선 말기, 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이곳의 춘양목을 대량으로 베어다 섰다고 한다. 그 후, 무분별한 벌채로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빼곡히 숲을 이루고 있다.

각화산 정상 아래에는 91년 2월 사적 348호로 지정된 조선 후기 5대 사고(史庫)중 하나인 태백산 사고지가 있다. 한양의 춘추관 및 강화도, 묘향산, 오대산의 사고와 더불어 1606년에 지어져 왜정시대인 1913년까지 300여 년간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곳이다. 들머리에서부터 소나무 숲이 시작되어 각화사로 되돌아 나오면 또 다시 소나무 숲이다. 종일 걸어도 폭신한 숲길은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므로 그렇게 힘들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식수가 없으므로 들머리에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각화사 앞에 승용차 10여대 가량 주차 가능한 너른 마당이 있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 서울에서 영동고속국도→원주나들목→중앙고속국도→풍기나들목→영주에서 36번국도→봉화 법전면에서 88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대구에서는 금호분기점→중앙고속국도→영주나들목에서 36번 국도를 이용해서 석현리까지 가면 각화사 이정표가 있다. 우회전으로 1.5킬로미터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각화사다.

서울-봉화=동서울종합터미널(☎ARS 02-446-8000)에서 하루 6회(07:40 09:40 11:50 13:50 16:10 18:10)운행한다. 요금은 15200원, 2시간 40분 걸린다. 대구-봉화=북부시외버스터미널☎053-357-1851~3)에서 시외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요금은 10100원, 2시간 30분 걸린다. 봉화시외버스터미널(☎054-673-4400)

잘 데와 먹을 데

: 봉화군 봉성면 36번 국도변에 다덕 약수탕이 있다. 약수탕 주변 음식점은 봉화지정 토속음식단자로 지정되어 있다. 약수로 고아 만든 약수닭백숙, 오리한방백숙을 비롯해서 봉화산 송이 돌솥밥, 봉화한약우구이등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식전문 한고을가든(☎054-637-5885), 오리한방백숙전문 다덕약수식당(☎672-9927) 송이손칼국수전문 초가집식당(☎054-673-9981), 송이돌솥한정식 전문 풍차가든 휴게식당(☎054-672-6666)등이 있고, 잘 데로는 다덕파크(☎674-0033), 낙원장(☎673-2351), 이화장(☎673-3533).

볼거리

: 다덕약수탕  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다덕약수탕은 봉화 3대 청정 탄산약수 중에 하나이다.

옛날부터 이곳 약수를 마시고 많이 사람이 덕을 보았다하여 다덕약수라 불리는 이곳은 탄산과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톡 쏘는 맛이 그만이다. 피부병과 위장병에 많은 사람들이 효험을 보았다고 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지도

: 2만 5천분의 1 춘양, 태백

                                                                     『사람과 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