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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선 전봇대가 생명줄


전국 전봇대마다 고유번호

신고 때 알려주면 위치추적


  “119지요, 산에서 길을 잃고 발목을 삐었는데 와 주실 수 있습니까.”

  “어디로 가면 될까요.”

  “보이는 건 산과 들판밖에 없는데... 어딘지 모르겠어요.”

  “당황하지 말고 주위에 전주(전봇대)가 있는지 살펴 보세요.”

  “50m쯤 앞에 전주가 보입니다.”

  “전주 쪽으로 가면 눈높이에 8자리 번호가 적힌 표찰이 보일 겁니다. 번호를 불러 주세요.”

  “6262F022(사진)입니다.”

  “바로 구급차를 보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경북 상주소방서는 최근 전주를 활용한 응급 신고 방법을 시연했다.

상주시는 허허벌판이나 산간 오지가 넓은 곳이다. 상주소방서 손장하(54)소방장은 “들녘이나 산속에서 산불이나 응급환자 등 각종 안전사고를 만나면 119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는 전주에 표시된 8자리 번호를 119에 불러 달라”고 덧붙였다.

  한국 전력은 전주에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8자리 고유번호를 기재하고 있다. 고유번호는 지도의 좌표 역할을 한다. 소방방재청과 한국 전력은 2007년 ‘119전신주 위치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주의 일련번호를 두드리기만 하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가 뜨는 시스템으로 소방본부 상황실에 설치돼 있다.

  한국전력 상주지점 유만(46) 차장은 “일련번호는 전주가 서 있는 좌표를 반영한 것”이라며 “전주는 35~70m간격으로 세워져 있다”고 말했다.

                                               상주=송의호 기자

                                               2009년 4월 2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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