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법은 진부(陳腐)한 것이 아니다
편리성만을 위하여 인간이 만든 기계 문명속에서는 생산성이라는 행위의 숫자 놀음만을 강조한 나머지. 정신이란 내면을 두드리지못했다. 정신세계란 빠르고 기민함을 내세우는 행위속에서는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자연이란 나 자신이 순수할수록 더욱 더 교감의 감도가 높아진다.
산에 간다는 것은 돈이라는 그릇과는 거리가 먼 정신의 그릇을 채울려는 행위가 아닐까!
산에서 만큼은 최대한 기계문명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악천후는 시작되고 있는데 나의 모든 것을 맡긴 GPS가 경고음을 내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교함으로 편리성의 극치라고 하더라도 밧데리를 비롯한 부품 1개의 잘못으로도 운명의 낭떠러지에 서 있을수도 있다.
독도법! 그 얼마나 진부(陳腐)하고 고리타분한 이름인가. 그러나 산의 영혼을 담는 작은 사발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진부(陳腐) : 오래 묵어서 썩음. - 새롭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