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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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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1240m)학심이골 산행


행정구역:청도군 운문면. 울주군 상북면

산행일자:2008년 7월 13일

산행거리:약12km

산행시간:6시간(점심시간포함)

참가인원:42명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산행코스

운문령-상운산(1114m)-임도갈림길-학소대폭포-쌍폭-심심이골갈림길

-사리암주차장-운문사


산행일지

마산을 출발한 차는 너무나 많이 찾아 익숙할 되로 익숙한 도로 진영을 거쳐

석남터널을 유유히 통과하여 우리 일행을 운문령에 내려놓는다.


10:00  운문령도착

초입에 도착하면 언제나 부산하다. 석남사에서 운문령에 오르면 우측 산행초입은

문복산 옹강산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삼운산 가지산으로 오르는 산행길 초입이다

문복산을 산행하는 팀, 가지산 산행팀들의 관광버스로 인해 차가 많이 밀려서 있다.

 언제나처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출발한다.


10:14  헬기장도착

임도를 버리고 임도를 따라 난 숲길을 계속 오른다.

아기자기한 숲길 산책로와도 같은 길이다.

헬기장에 오르니 전망이 조금 트인다.


10:23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

헬기장을 지나 조금씩 고도를 높일수록 등산로는 힘든 비탈길이 시작된다.

중간에 임도를 만난 등산로는 다시 숲길로 이어진다.

숲길을  빠져나온 등산로는 마지막 임도와 만난다.

이 갈림길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오르면 상운산밑 헬기장 전망대를 거쳐 쌀바위

가지산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상운산에 오르려면 숲길을 따라 오르면 상운산이다.


10:55  귀바위도착

지금껏 열리지 않았던 조망이 임도갈림길에서 고도를 조금씩 높일수록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귀바위에 올라선 순간 조망이 탁 트이고 가슴이 활짝 열린다.

바로 앞에 오늘 오를 상운산이 그리고 문복산, 옹강산능선이 마루금을 그리고

가지산 정상이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질 않는다.

멀리 고헌산 등 산들이 어서 오라 반기고 있다.

부처의 귀를 닮았다 하여 귀바위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귀바위 위에 올라서니 문득 이런 글귀가 생각난다.

“바람 속에 먼지와 같은 우리의 삶, 우리인생

세상의 무대에서 잠시 연극을 하고 사라지는 인생이라고“


11:08  상운산정상도착

거칠 것 없는 조망에 가지산 주능과 쌍두봉능선 문복산, 옹강산이 마루금을 그리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상운산과 문복산사이 운문천 상류 생금비리 옆에 소담스럽게 운문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북으로 문복산, 옹강산이 동으로는 고헌산이 남서로 가지산, 운문산이 조망되고 북서로

쌍두봉능선이 삼계계곡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상운산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여 정상부가 조금협소하다, 힘듦과 땀 흘린 뒤의 희열, 자연과

 벗 삼아 느끼는 시간들 계획 없는 목표는 그저 바람일 뿐이라고 했던가.

지친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솔바람, 물안개가 가슴속에 알알이 젖어올때 나는

무념 무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11:18  헬기장전망대도착

상운산에서 조금 내려서면 (2~3분 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운문사 방향으로 가면 쌍두봉지나 삼계리 천문사 또는 배넘이고개로해서

운문사로 내려설 수 있고 바로 직진하면 임도와 만나는 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쌀바위,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야~~~호


12:20  학심이골 계곡상류에서 점심

전망대에서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접어들어 3~5분 정도가다 임도로 내려서야

학소대 가는 갈림길로 바로 갈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계속가게되면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 쌀바위 못 미쳐서 임도와 만나게 되고

여기서 학소대로 가려면 임도를 따라 7~8분 되돌아오면 학소대갈림길이 나오고 쌀바위를

거쳐 계속가게되면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학소대로 내려설 수가 있다.

학심이골 상류학소대 못 미쳐 계곡에 도착했다 물이 적어서인지 계곡에 널따란 바위가 만찬을

즐기기에 좋게 펼쳐져 있다. 산행에서 언제나 기다려지는 하루의 만찬 ,

서로나누어먹는 재미, 정담을 나누는 재미 곡주를 즐기는 그 맛, 사람의 정이 오고가는 시간들이다.


13:26  점심 먹고 출발

배빵빵, 곡주얼큰, 정신몽룡, 다리 휘청 …….

 

13:52  학소대 갈림길도착

갈림길전망대에서 오른쪽 계곡숲 사이로 제3폭포가 조금모습을 드려내고 좌측계속으로 10여분

 올라서면 학소대폭포가있다.


14:00  학소대 폭포도착

장마철임에도 비가 오지 않아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스럽지 않고 폭포의 멋이 많이 떨어진다.

무더운 날씨탓에 폭포밑 넓은 소에 몸을 담그는 사람이 많다.

물속에 들어가 홀로가는길 산악회 포퍼먼스 사진 한 장도 남기고 앞전에 왔을 때 찾지 못했던

학소대 글자도 확인했다. 맑고 푸른 물에 수영하는 그 맛 국립공원에서는 맛보지 못한 여름의

계곡산행이다.

옛날에 폭포주위로 많은 학이 모여살았다하여 학소대라 불리어졌고 여기서 유래하여 학심이골

이름이 붙여졌다. 이제부터 학심이골 비경의 시작인 셈이다.


14:20  비룡폭포도착(4단폭포)

6월 물이 많을 때 왔을 때는 4단의 멋진 폭포를 감상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그 멋진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많은 사람이 학심이골 비경을 보기위해 찾아 들었다.

폭포주위로 많은 사람이 모여서 더위도 식히고 추억도 남기며 물놀이에 열중이다.


14:50  쌍폭도착

비룡폭포에서 등산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다.

등산로를 버리고 계곡을 따라 산행로를 잡기로 했다.

더위도 식힐 겸 옷 입은 채로 물속으로 풍덩한다.

작은 폭포가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하고 졸졸 흐르는 계곡물과 친구해 보기도 하면서

오늘 학심이골 산행의 진묘미를 즐기고 있다.

정신없이 즐기다보니 일행들이 먼저 내려가고 보이질 않는다.

급히 계곡을 치고 내려선다 쌍폭이다 장마속의 가뭄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한쪽만 흐르는

약한 물줄기만 확인하고 내려선다.


15:00  무명폭포도착

쌍폭보다는 물의양이 더 많은 곳이다.

이멋진 폭포에 이름이 없다는 게 의아스럽다. 꼭이름이 있을 필요는 없겠지만 멋진 만큼의 그에

걸맞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기도 하다. 이름이 없으면 어떠리.

먼 길 쉬어가는 길목에 나그네라도 만나면 그 또한 반갑지 아니한가!

혼자사는삶 동행이 있으려만 째깍 이며 흐르는 시간을 붙잡은들 무슨소용이랴…….

그냥 그 하루에 충실하며 열심히 사는 것.


15:08  학심이골과 배넘이골 합수점 도착

학심이골이 여기서 끝이 나고 여기서부터 계곡물의 수량이 제법 많다. 두골의 물은 운문천으로

스며들고 운문천은 신원천과 만나 운문호에 모이게 된다.


15:10  운문천과 심심이골 합수점도착

다음기회에는 심심이골을 거쳐 석골사 상운암계곡으로 내려서든지 아니면 아랫재, 가지산을 거쳐

석남사골 또는 가지산 쇠점골(호박소)로 내려서도 여름철 좋은 계곡 산행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맑은 물과 볼을 어루만지는 신선한 바람 자연이주는 속삭임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놈일까?


15:25  사리암 주차장도착

이제 계곡을 끼고 흙과 돌을 밝으며 산행하는 산행길은 여기서 끝이 난다.

배넘이골과 학심이골 합수점에서 부터는 계곡좌측으로 등산로가 계속이어 지고

계곡을 친구삼아 유유자적 풍류를 즐기며 산보를 한다는 표현이 맞을듯하다

마지막 계곡물에 발을 적시고 주차장에 올라선다.

사리암 주차장에서 매점에 문의하면 운문사 주차장까지 승합차가 운행을 한다.

한명에 천원이란다 우리는 여기서부터 운문사 매표소 주차장까지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터덜터덜걸어야한다.


15:53  운문사도착

지루한 아스팔트길 옆에는 소나기가 지나갔는지 예쁜 꽃잎에 초롱초롱 물방울이 영롱하게 맺혀있다.

 지루함을 잊기 위한 사진 한컷.


운문사(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동)


560년(진흥왕21)에 창건된 것을 608년 원광국사가 신라말기에는 보양국사가 중건하였다.

1105년(고려숙종10)원진국사가 중창하였는데 임진왜난때 당우 일부가 불탓고 현재

대웅보전(보물835),     작압전, 미륵전, 오백나한전, 금법당, 만세루, 관음전 등이 있다.

또한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가 있다.

처진 소나무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추정수령은 400년 나무높이6m, 줄기둘게2.6m, 가지퍼짐은 동쪽8.4m,서쪽9.2m,남쪽10.3m,

북쪽10m이다.

가지가 계속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많은 받침기둥이 나무의 가지를 떠받치고 있으며 전에는

반송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처진 소나무라고 한다.

운문사에서는 매년 봄에 이 나무에 12말의 막걸리를 물12말에 타서 뿌려주는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16:05  운문사 매표소주차장도착

오늘산행의 종착지에 도착했다.

먼저 하산하신 명일산악회 홍보부장님께서 오징어를 되치고 있다. 오늘의 왕주방장

오늘산행 뒤풀이는 오징어무침과 오징어볶음 등…….

푸짐한 뒤풀이를 즐긴다.

늘 뒤풀이 준비하신다고 고생하신 사업국장님과 사모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이제 고생길로 접어든

홀로가는길산악회 여총무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지산자락에 왜 운문산 자연휴양림이 있을까?

그것이 궁금했다.

휴양림을 품고 있는 산이 산줄기로 봐선 분명가지산인데 왜 이름이 운문산 자연휴양림인지!

이 휴양림은 2000년 8월에 문을 열 때부터 지금까지 이름과 관련해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운문산   자연 휴양림으로 결정된 배경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이 휴양림의 주소지는 청도군

운문면이고 품고 있는 뒷산은 가지산줄기, 문제는 가지산정상이 밀양산내면과 울산울주군의

경계라 청도와는 별개였던 것. 하지만 아랫재를 기준으로 가지산과 이웃한 운문산 정상은

청도운문면과 밀양산내면의 경계여서 청도의 산이라 해도   사실 무방하다.

결국 청도땅에 있는 이 휴양림 이름에 청도의 대표산인 운문산 이름을 앞에 갖다 붙이는 다소

어설픈 조합을 완성하였단다.



산행후기

녹음이 짙을 대로 짙어버린 7월이다.

태양의 계절 젊음이 살아 숨쉬는 7월이다.

한 장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리며 길을 나선다.

여행은 늘 호기심에서 비롯되지만 그 영역은 아주 멀고도 깊은 곳까지 미친다.

길이 있으면 현실은 곧 잊혀졌고, 지루함을 벗어날 수 있었다.

수없이 반복해온 길 떠나는 일과 산행이 일상화된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하나의 구원이기도 했다.

가지산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남밀양, 경북청도, 울산울주군 등에 걸쳐있다.

백두대간상의 덕항산 남쪽피재에서 남쪽으로 갈라진 낙동정맥의 끝부분에 솟아있는

가지산도립공원은 흔히 “영남알프스”라하는 가지산(1240m), 영축산, 간월산 일원과

천성산(812m) 등의 일원을 포함하여 이곳은 전국도립공원중 그 범위가 넓어서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 지구로 나누어진다.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 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진다.

고헌산(1033m) 그리고 우두머리 격인 가지산(1240m),간월산(1069m),신불산(1159m),

영축산(1081m),천황산(1189m),재약산(1119m),운문산(1188m)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m),백운산(885m),억산(944m)등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해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영남의 지붕 또는 병풍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상남,북도 울산을 경계로 울주,경주,청도,밀양,양산

5개군에 걸쳐 있으며, 넓이만도 255킬로 입방미터에 이른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 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이름이다.

영남알프스의 주봉 가지산을 거쳐 북쪽으로 상운산 날등을 타고 흘러내린 능선에 쌍두봉이

자리하고 있으며, 가지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 가지산북능과의 사이에 세월을 비껴 흘러내리는

깊은골 학심이골은 아직도 원시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깊고 맑은 계곡이다.

무더운 여름철의 산행지로서도 좋은 곳이지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철에는 파스텔로 그려진

풍경화 속에 있는 듯 한 착각을 느낄 정도로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합니다.

산은 처음부터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힘들여 땀 흘린 자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 보답으로 감동과  희열을 선사합니다.

7월의 무더위와 싸우며 가지산자락의 상운산과 학심이골을 찾아 떠나는 이번 여행이다.

아침의 뒤숭숭함을 뒤로하고 많은 땀을 흘리며 정상에 서는 이기쁨 인생이 고행일수도

행복일수도 있지만  산행은 늘 힘든 고행과 그 행복 즐거움이 같이하는 하나의 행위예술과도

같은 것이리라.

맑고 푸른물과 아름다운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계곡 크고작은 소와 아름답다 못해 눈이 부신

7월의 푸르름과 어우러진 계곡은 나로 하여금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고픈 어머니 품처럼 그렇게 또 자연의 한 자락에서 님의 품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스치는 바람과 나무와 풀벌레…….

자연과의 대화를 나누며 흐르는 물속에 잠시 쉼의 몸짓을 해보라.         

나는 너를 사랑한다 표현해보라

그럴 때마다 자연은 나에게로 다가와 있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기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님의 꽃-


꽃이라는 시가 문득 오늘따라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마무리해야겠다.

새로 구성된 산행국, 여총무님, 장용민,김종진 부대장님

여성부대장 장종숙님 앞으로 홀로가는길 산악회를 위해 많은 도움과

같이하는 즐거운 산행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번 산행에 함께한

산우님 선,후배님들께 감사에 말을 전합니다.

8월 산행을 기약하며…….


                                  지리산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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