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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따뜻한 소통

마음의 평안 남기다


  나는 어떻게 성장하고 이 자리에 있는가? 돌아보면 어머니의 보살핌이 있었고, 스승의 지도와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다. 주변의 배려와 응원속에 나 하나의 삶이 만들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뛰어난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의 협의과정과 선택을 거쳐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대중에게 믿음과 신뢰를 제시해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 두 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당신과 세상이 소통하며 주고받는 많은 배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과 그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은 누구나 즐겁고 여유있는 삶이라는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 개인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배가하고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장 강한 기억을 남기기 위한 열쇠는 바로 ‘배려’이다. 나눔과 이해보다는 경쟁과 학습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에게 〈배려의 기술〉(지동직,북스토리)은 배려가 내포한 가능성과 힘을 명쾌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다양한 상황에서 타인을 배려하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배려는 단순히 남을 위한다는 선행을 넘어 투자”라고 책은 말한다. 남보다 즐겁고 유쾌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만큼 배려하는 기술을 연마하라고 한다. 마음의 평안과 주변의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오는 배려의 기술은 어떤 재테크보다 높은 수익률, 안정된 배당으로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책을 펴는 순간 시작되는 성공과 배려의 관계에 대한 의문은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아쉬움과 자신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경제의 혼란과 사회의 불안으로 ‘누란지위(累卵之危)’라고 거론되는 때에 서로에게 보내는 따뜻한 배려는 우리의 희망이 될 것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2009년 2월 25일 〈경향신문〉-책읽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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